최근 정부와 국회에서 정년연장 법안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1960년대 후반 세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66년생, 67년생, 68년생, 69년생은 실제 정년 연장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대비가 필수입니다.
정년연장, 왜 지금 논의되나?
현재 우리나라의 법적 정년은 만 60세, 반면 국민연금 수급은 1969년생부터 만 65세로 늦춰졌습니다. 이로 인해 최대 5년의 소득 공백이 발생하며, 이를 '연금 크레바스'라고 부릅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금, 숙련된 고령 인력을 계속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년을 연금 수급 시점인 65세로 연장하자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시행 시기: 연내 통과 → 2027년부터 단계적 적용?
2025년 현재, 아직 정년연장 법안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야 정치권 모두 연내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단계적 정년 상향’입니다.
- 2027년부터 정년 63세
- 이후 2~3년 간격으로 64세 → 65세
- 2033년경 최종 정년 65세 완성
이는 기업 부담과 사회적 충격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66~69년생, 나에게 어떤 영향이?
| 출생연도 | 만 60세 도달 시점 | 정년연장 적용 가능성 | 대응 전략 |
| 1966년생 | 2026년 | 적용 어려움 | 재고용 제도 활용, 현금흐름 점검 |
| 1967년생 | 2027년 | 부분 적용 가능성 | 회사 내부 정책 주시 |
| 1968년생 | 2028년 | 직접적 적용 가능성 | 정년연장 혜택 기대, 커리어 계획 수정 |
| 1969년생 | 2029년 | 주요 수혜 세대 | 국민연금 개시와 연계한 전략 필요 |
특히 1968년생, 1969년생은 정년이 연장되면 소득 공백이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어 적극적인 커리어 설계가 필요합니다.
변수는 '임금체계 개편'과 기업의 대응
정년을 연장하면 인건비 부담이 커지는 기업에서는 임금피크제 또는 직무급제 도입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실제 법안도 정년 연장 + 임금 구조 개편의 형태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일을 더 오래 할 수 있다’는 기대보다는, 실제 임금과 직무 변화에 대한 준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결론: 지금 필요한 건 '확정 기다림'이 아닌 '준비'
정년연장은 단순한 연령 문제가 아니라 노후 현금흐름 관리와 커리어 재설계의 문제입니다.
지금부터 할 일:
- 고용노동부 발표 및 국회 입법 현황 체크
- 회사의 재고용 제도 및 퇴직 후 옵션 확인
- 국민연금 수령 시기 기준으로 자산 재구성
정년연장 이슈는 앞으로 수년간 가장 중요한 생애 전환 과제가 될 수 있습니다. 66~69년생이라면 지금이 바로 준비의 적기입니다.